a형독감1 우리집 형제의 A형 독감 일기 설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첫째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쿨럭쿨럭 가래낀 기침을 하기에, 여느 때와 비슷하게 감기가 시작된 거라고 생각했다. 집에 구비해둔 비상약을 먹이고 재웠지만 밤사이 갑자기 고열이 나기 시작했다. 첫째는 올해로 2학년이 되는 9살, 제법 큰 이후로는 39도 넘길만큼 고열이 난 적이 없다. 아직 코로나도 걸린 적이 없다. 진행속도가 뭔가 심상치 않았다. 다음날 아침, 네이버에서 연휴동안 진료를 보는 병원을 찾아보았다. 8시 30분, 9시 오픈이니 지금가면 여유있게 접수를 할 수 있겠지?! 하고 갔지만 주차장에는 우리차와 다른차 한대만 덩그러니 있었다. 병원 건물에 들어서니 차디찬 A4용지 안내문, 휴진이다. 부랴부랴 다시 출발해서 마트건물에 있는 소아과에 찾아갔다. 아직 마트 오픈전, 어둑.. 2023.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