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눈과 비가 뒤섞여 내리더니, 아침엔 길이 얼고 하늘이 아주 뿌옇게 흐렸습니다.
오늘 둘째아이 어린이집 체험학습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첫째아이 학교에서도 문자가 왔어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다며 실외활동 자제, 마스크 쓰기, 깨끗이 씻기 등을 권고해주었습니다. 바람이든 비든 어서 미세먼지를 싹 날려주고 씻어주면 좋겠네요.
최근 겨울철마다 미세먼지로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주면서 미세먼지 경보시 행동요령을 알아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1. 미세먼지 예보제란?
미세먼지 예보는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대기질의 전망을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건강과 재산, 산업활동에 미치는 피해를 줄이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민 참여를 구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발령주체는 지자체장으로,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합니다.
미세먼지 오염도는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으로 예보합니다. 오늘 오전은 미세먼지 수치가 300㎍/㎥이상 오르면서 매우나쁨 단계였습니다.
2. 미세먼지 경보에 따른 조치사항
(1) 건강보호
가. 어린이 및 노인, 폐질환/심장질환자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금지합니다.
나.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입니다.
다.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라.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합니다.
마.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실외수업 금지
바. 중·고등학교 실외수업 자제
사. 공공기관의 야외 체육시설 운영 제한
아. 공원이나 체육시설, 터미널, 철도 및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실외활동 자제 홍보
(2) 대기오염 개선
가. 행정기관 관용차량 운행감축
나. 자동차 운행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권장
다. 주·정차 시 공회전 금지
라. 도로 물청소 또는 진공청소 등 시행
마. 공공기관 운영 대형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바. 사업장의 연료사용량 감축 권고
사.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 또는 일부 작업중지 권고
3. 미세먼지 높은 날 건강생활 수칙
- 장시간 실외활동 자제
- 외출 후 손, 얼굴 깨끗이 씻기
- 충분한 수분섭취
- 과일, 채소는 충분히 씻어서 먹기
-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 유입 차단
4. 미세먼지와 환기 요령
황사나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환기에 주의해야합니다.
장시간 환기하지 않으면 실내공기 또한 이산화탄소 축적으로 탁해지기 때문에 최소한의 환기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환기시키면 그것 또한 실내공기를 오염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앞 뒤 창문을 활짝 열고 짧은 시간 환기를 시켜주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꼭 레인지 후드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통해 공기중 미세먼지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외출 시에는 뉴스나 검색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한 뒤에 외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휴대폰 앱으로는 '우리동네 대기질' 또는 '미세미세'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황사마스크 착용, 돌아와서는 깨끗이 씻기, 꼭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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